▲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페라가모 신고 생태탕? 사실아냐"(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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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5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주변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는 오 후보를 봤다는 증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에서 거리 현장 유세를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곡동 식당 주인 인터뷰가 논란인데 증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했다는 주인 A씨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해 "(오 후보가) 왔다. 기억한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A씨와 함께 출연한 아들 B씨 역시 "(오 후보가)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은 캐주얼 로퍼를 신었다. 페라가모였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지지율이 조금 높은 것 같긴한데 투표로서 나타나는 민심은 완전히 별개가 아니겠느냐"며 "그런 의미에서 많이 불안하고 정말 많이 투표장에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2030세대의 지지율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엔 "우리나라 젊은 층들은 공정, 정의 이런데 굉장히 예민하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연령대"라며 "민주당이 이번에 바람직한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려는 모습이 아니라 상대방을 공격하고 근거 없는 흑색선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젊은이들이 더 부정적 평가한 것도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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