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주변 교통여건 좋아 인기 예상돼
국민임대단지로 계획됐던 장현지구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어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월 27일 시흥장현지구를 비롯한 봉담2지구, 수원 호매실, 고양 향동 등 수도권 4곳과 지방 11곳 등 15곳 국민임대단지에 총 11만3,861가구 규모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고시 했다.
국민임대단지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변환되면 중소형 분양주택과 각종 임대를 포함해 총 가구 수의 74% 가량이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되며 전환되는 단지는 기존 수도권에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달리 사전 예약 없이 바로 본 청약을 받는다.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곡동·장현동·광석동·능곡동·군자동·하중동 일대 293만1000㎡ 규모로, 모두 1만6350가구(4만9050명)로 예정되어있고 현재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 12월 쯤 지구계획 변경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시흥장현지구 분양은 2011년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으로 시흥시청과 인접해 있으며 지구 동쪽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남서쪽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난다. 약 5㎞ 반경 내에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국도 39호선과 소사~원시 간 전철이 계획 돼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이번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는 곳에는 1993년 이후 중단됐던 최저 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을 비롯해 분납형 임대와 10년 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중 임대와 소형 공공 분양 물량이 늘기 때문에 기존 국민임대 비중은 줄지만 총 임대 가구 수는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전망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지난 은계지구 보금자리지구 지정에 이어 장현지구의 복음자리지구 전환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들의 주택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주택 비율의 감소 등으로 인한 복지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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