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0/27 [16:34]
무료독감예방 접종위해 어르신들 새벽부터 줄서
주민자치센터도 일찍 문 열고 번호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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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23일 까지 실시했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독감예방접종’이 접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뉴스를 통해 독감예방접종 후 사망사고 가 잇따르고 있음을 인지한 가운데도 여전히 예방접종만이 유일한 대비책으로 인식돼 있는 터라 어르신들은 혹시 차례를 놓치지 않을까 염려하여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타 시·도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일찍 서둘러 번호표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의 항의가 각 자치센터에 비상을 예고하는 결과를 가져와 다시 돌아가는 어르신들은 두 번 걸음 하는 불편함도 감수한 채 접종장소로 나왔다. 시흥시의 동별 주민자치센터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하기위해 평소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문을 열기도 했다.

한편, 대부분 노약자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자치센터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접종대상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적정한 인원의 배치했고, 안전에 유의하도록 순차적으로 한정된 인원만 접종장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으나 간혹 조급한 어르신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는 일이 종종 벌어져 진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특히 접종장소가 2층일 경우엔 “계단을 오르내리다 자칫 부주의로 또 다른 부상을 입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만전을 기했다.”고 자치센터측은 밝혔다.
 

박경빈 기자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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