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0/27 [16:11]
“청소년 살 이렇게 빼야 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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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대중매체마다 S라인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걸 그룹이란 통칭으로 TV를 켜면 언제나 s라인 그녀들이 눈앞에서 그들의 다이어트 의욕을 부추긴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고, 뚱뚱한 것에 대해 민감한 편이다. 정상체중의 경우에도 살을 빼야 한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자칫 잘못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정상체중인 경우 다이어트에 대해 특별히 민감할 필요도 없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살이 빠지는 길이라 생각하여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는 키와 몸무게가 반드시 비례해서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체중에 대해 너무 민감하지 않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의 청소년은 가장 식욕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소화력, 흡수력도 왕성한 시기이다. 식욕이 높기 때문에 간식이나 야식 등을 많이 챙겨먹게 되고, 수험생 등은 아침 등교 시간이나 야간 자율학습 등에 의해 제시간에 식사하기 어려워 간단한 패스트푸드 등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체중 조절 실패로 이어지고 이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고쳐지기 어렵다.

청소년 시기에 균형 잡히고 적절한 식사습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방세포의 숫자가 늘어나고 크기가 커져 한번 찐 살은 빠지기 어렵다. 이러한 상태는 성인이 된 이후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지혈증 등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것보다는 운동량을 늘리거나 균형잡힌 식단을 짜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되며 간식은 하루 2번 정도 야채나 유산균이 많은 요구르트 등으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같은 무기질 등은 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항상 충분히 섭취한다.
◇ 빠르게 걷기, 조깅, 배드민턴, 축구, 농구 등의 운동을 즐겨한다.
◇ 식사속도가 빠르면 살이 찌기 쉬우므로 식사는 되도록 천천히 하도록 한다.
◇ 탄산음료나 커피는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살이 찌기 쉽다. 물이나 차 등으로 대신한다.
◇ 패스트푸드는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다이어트 실패의 결정적인 원인이다.
◇ 성장기에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호르몬 이상, 성장 억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한다.
◇ 아무리 바빠도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는다. 아침을 거르면 나중에 먹는 양이 더 많아져 살찌는 것으로 이어진다.

 

박미영 시민기자 ami98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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