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규모 2,031천㎡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까지 그린벨트 내에 보금자리주택 32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19일 시흥 은계지구를 포함한 수도권에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촉진계획을 발표하고 부천 옥길,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내곡·세곡2 등 수도권 4곳의 총 889만7천㎡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10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뒤 4~6월께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물량의 80%(약 1만5천 가구 추산)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본 청약은 1년 뒤인 2011년 상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2일 까지 주민공람을 마치고 12월경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ㆍ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은계 지역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위치는 기성 시가지의 인구수용에 한계를 가진 과밀화된 도시 형태로 이 지역에 지역공급 될 세대수는 목감지구보다 조금 많은 12,300세대이며 시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결정됐다.
시흥은계보금자리 주택은 총 1만2천 300가구중 9천 가구는 보금자리 주택으로 장기공공 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국민분양 주택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나머지는 일반분양으로 계획되고 있다.
현재 시흥시는 시(市) 전체면적의 약 71.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도시성장의 태생적인 한계가 있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국책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그만큼 개발제한구역 한계와 개발여건이 미 충족된 지역으로 주택건설 사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2012년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예정지로 서울과 인접하여 교통망 또한 두루 갖추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업대상 면적이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면적(약95㎢)대비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금자리 주택이 건설되면 도시기반시설 부족현상과 인근지역 주택 집값하락 우려 등 민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은계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시세의 50~70%수준으로 싸게 공급해 서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사업을 2012년까지 공급할 방침으로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위한 적지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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