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0/16 [22:55]
늠내길 개장, 반가운 시민들 자발적 참여
가족단위의 건강한 문화 이끌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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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 형형색색 등산복 차림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시청 앞마당으로 모였다. 총 길이 13km에 달하는 늠내길이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날.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많은 공무원들과 기관의 종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무엇보다 이를 반갑게 여기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다.

시흥시는 이날 개장식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함께 참가 인원을 미리 접수받은 바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늠내길은 시민 누구나가 건강하게 즐기는 숲길로 시흥만의 또 하나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 늠내길 개장을 축하했다. 

늠내길에 나선 200여명의 시민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참가했고, 장시간의 산행을 위해 행동식과 점심을 저마다 준비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가족 중 오상훈(능곡동)씨네 가족은 6살, 3살의 어린 아이들도 함께 해서 눈길을 끌었다.

늠내길은 평소 산행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물론, 처음 산행하는 이들에게도 무리 없이 편안하게 사색하며 걸을 수 있도록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모님과 함께 늠내길을 완주한 박수빈(능곡초2)양은 “엄마, 아빠랑 예쁜 숲길을 함께 걸으니 참 좋았어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가 내포된 늠내길. 이름처럼 시흥의 이미지를 맑고 푸르게 변화시키며 앞으로 수도권 사람들에게 걷기문화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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