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0/13 [12:08]
센트럴병원, ‘호스피스 자전거 종주단’과 거리홍보 나서
이마트 일대에서 시민들의 참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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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홍보를 위해 4박5일간 경기도의 17개시를 자전거로 종주하는 호스피스 종주단(단장 박종승)이 지난 7일 오후 6시.
시흥시 센트럴병원(이사장 김윤희)에 도착했다.
평균나이 50세를 훌쩍 넘는 이들은 6일 평택을 출발하여 포천에 도착해 1박을 하고 종주를 시작하여 의정부, 파주, 고양, 부천을 경유해 시흥에 도착한 것.

7일 아침9시 포천을 출발해 장장 120㎞를 자전거로 달려온 이들의 얼굴엔 피곤함이 가득했다.
10월의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고 있는데 이들의 뜨거운 생명사랑의 종주는 계속되어 8일 시흥을 출발해 안양, 군포, 의왕, 성남, 광주를 거쳐 이천의 자원봉사센터에서 1박을 하고, 다시 용인, 수원, 동탄을 거쳐 오산에서 1박을 한 뒤 송탄을 지나 출발지인 평택에 10일 도착할 예정이다.

주로 국도를 이용해서 평균속도 시속 20㎞로 이동 중인 이들은 가끔 화물차의 요란한 경적에 놀라고 대책 없이 뿜어대는 매연을 속수무책으로 맡아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참가한 10명의 호스피스 종주단은 현재 호스피스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실무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들의 자전거 종주는 이번이 4회째다. 해를 거듭하며 생명에 대한 호스피스 역할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해 왔으며, 말기 암 환자들의 임종을 도우는 호스피스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날, 호스피스 종주단을 맞이한 센트럴병원의 박천민(부천&시화호스피스 대표) 원목은 이들과 함께 이마트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을 벌였으며, 병원 측은 종주단에 숙식을 제공했다.

이들을 이끄는 박종승 단장은 “이번 종주를 통해 각 지역의 호스피스 생명사랑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지역단체와 연계되어 보다 활발한 활동을 벌여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모집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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