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수수꽃다리’(김양근 소장)는 추석을 맞이하여 중증장애인의 귀성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정왕역사에 모여 리프트가 장착된 차량을 지원해 7명의 장애인들에게 잊지 못할 명절을 선사했다.
그동안 중증장애인들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가고 싶어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그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고자‘수수꽃다리‘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년째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장애인들의 귀성을 축하하며, 경기도청 노완호 과장, 김홍배 차관, 시흥시 사회복지과 구본택 과장, 심윤식 계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뜻 깊은 고향길 함께 가져갈 선물도 푸짐하게 마련해서 즐거운 귀성이 되도록 도왔다.
이번 귀성 참여자들은 가까이는 강원도 홍천까지, 멀게는 전남 신안까지 다녀오는 일정으로 이들의 귀성을 돕기 위해 차량 1대당 1명의 활동보조가들이 동행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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