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이귀훈 의원을 비롯한 임정화·이민국 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원이 안산시의 일방적 통합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가 한마디 논의 없이 추진하고 있는 ‘시흥-안산 행정구역 통합’은 41만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다”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시흥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진경 도의원, 이민국·임정화·이귀훈 시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시흥시민들의 논의기간도 주지 않은 채 10월 중순경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안에 ‘시흥-안산’통합을 밀어 붙이려는 것은 독재적인 발상이다”라며 정면반대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귀훈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안산시의 비민주적 통합추진을 반대하며 며칠 남지 않은 여론조사 기간 동안 삼미시장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며 이를 통해서 시흥시가 안산시와의 통합을 반대한다는 의지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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