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동 청구아파트에 거주하는 정도찬(87세)씨는 2004년부터 5년여간 지역주민을 위해 남모르는 선행을 베풀어 세간에 알려졌다.
정 씨는 관내에 거동이 불편하신 이웃 어르신들과 우천시 우산 없이 비를 맞는 이웃 주민들을 위해 주변 쓰레기통에 버려진 고장 난 우산과 지팡이를 수집하고 손수 수리해 주변 경로당에 계신 이웃 어르신들에게 지팡이를 제공하고 또한 우천시에는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다니는 아파트 주변 주민들에게 우산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고령임에도 아랑곳없이 선행을 베풀어 이웃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는 분으로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주민으로 알려졌다.(5년간 우산 5백여개, 지팡이 1천여개 제공)
또한 시흥시에서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위와 같은 봉사활동을 수시로 했으며, 장현동으로 전입 오면서도 꾸준히 관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앞으로도 본인의 힘이 다할 때까지 계속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깊어 지역주민들에게 크나큰 귀감이 됐다.
비록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정도찬씨와 같이 작은 관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면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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