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9/22 [12:09]
음식물 수거기 위생적으로 발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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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의 위생이 각별해진 요즘. 음식물 수거기의 뚜껑을 발로 여는 개폐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은 수거함의 덮개를 손으로 여닫는 과정에서 자칫 식중독균 등의 세균에 오염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왔다.

(주)일월정밀(대표 박수경)에서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지엔 클린(EASY&CLEAN)제품은 음식물 수거함에 보조 장치로 설치되어 페달을 밟으면 연결된 사슬이 뚜껑을 들어 올리는 원리로 만들어 졌다.

위생적이고 편리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은 지난 5월Q마크를 획득했으며, 스텐레스로 제작되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특히 눈이나 비가 올 때도 한손으로 우산을 받쳐 들고 음식물을 버릴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주로 설치되고 있는 제품은 부녀회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정왕권역에만 15개 아파트 단지에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간단한 원리로 생활의 편리함을 이끌어낸 아이디어로 한국발명진흥회가 인정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서를 받았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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