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이도 재정비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선진 관광지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9일 시흥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오이도 재정비를 통한 발전 전략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열고 주민 대표들과 관련 부서장들이 모인가운데 김윤식시흥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제하며 문제점 검토와 대책 수립에 나섰다.
2차 간담회로 진행된 이날 오이도의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이도 제방 상단 쉼터 확장은 내년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3~4월경 공사에 착수 하는 것으로 했으며, 오이도 입구 정체 시 우회 및 유도 표지판은 경찰서와 협의 후 2010년에 예산을 세워 추진하고 시화 방조제 내 중간선착장에 신호등을 설치해 유턴시 조력발전소까지 가야하는 불편사항개선에 대해서도 경찰서와 협의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주차장 부지 내 복합 문화재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각 부서의 다양한 문제점과 의견이 제시 됐으나 김윤식시장은 각 부서에서 검토하여 주차장 일부를 용도 변경하여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오이도 주변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군부대와 협의해서 주변 철책선을 제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복합적으로 검토하여 내년에 예산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수공에 부지를 시흥시에 기부체납 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수공과 협의된 275억 원을 인수하여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이도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주차장 확보에 대해서는 제방 전면에 요구하는 주민들의 안에 대해 김윤식시장은 반대 의견을 분명하고 더욱 거시적인 안목에서의 개발이 필요하며 단지 외곽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해안가를 걸어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오이도 전체를 일방통행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2시간여 진행된 간담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시장과 관련공무원들이 검토하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함으로서 오이도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논의되어 민관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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