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 공단근로자 보육 문제 해소


시흥시 정왕동 주거밀집지역과 공단근로자의 보육문제 해소를 위해 정왕2동 시립어린이집과 산업단지 시립어린이집이 15일 각각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왕2동시립어린이집과 산업단지시립어린이집 앞에서 각각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왕2동 시립어린이집의 경우 엄정수 시흥시부시장과 윤용철 시의회의장, 이경영 도의원, 이경채 시 보육시설연합회장, 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산업단지시립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이연수 시흥시장, 시의회의장, 시 보육시설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왕2동은 시 전체인구의 약 9.7%에 해당하는 1만2,720여 세대, 3만7,750여명이 살고 있는 주거밀집지역으로 맞벌이 부부가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며 산업단지어린이집이 들어선 지역은 시화공단지역의 근로자 및 저소득계층 주민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보육시설의 건립이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이번에 개원식을 가진 ▲정왕2동 시립어린이집(정왕동 1849-8)은 약198.35㎡의 부지에 건물면적 330.66㎡의 2층 건물에 보육실, 실내 놀이터, 양호실, 주방, 사무실 등을 갖추었으며, ▲산업단지 시립어린이집(정왕동 1366-5)은 약1348.77㎡의 부지에 건물면적 약396.57㎡의 2층 건물에 보육실, 실내 놀이터, 양호실, 주방, 사무실 등 어린이들의 보육환경에 맞는 최신시설로 건립됐으며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이들 시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형 시설로 24시까지 운영이 되고, 정왕2동 시립어린이집은 장애아와 비장애아를 통합 운영하며, 산업단지 어린이집은 2007년부터는 근로자의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시의 경우 이번 2개 시립어린이집의 개원으로 정왕동지역 시립 보육시설이 4개소로 늘어났으며 저출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공단 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왕동 지역의 우선 해결해야 할 보육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7호 기사 2006.11.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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