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6 [00:00]
市, 제3경인 고속도로 주민 공감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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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통행료 부담 등 언급 없어

고속도로 노선지정 안 돼 고속화도로로


시흥시의 주요 현안 사항 중의 하나인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관련 내용에 대해 지난 13일 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의 심층적인 시정 질의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시흥시는 지난달 16일 제3경인 고속도로 GB 행위허가를 해준 것은 이해 당사자 간의 합의를 거쳐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진행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시의회에서 이민국 시의원이 시정 질의를 통해 G·B내 행위허가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연수 시장은 G·B행위허가를 약 4개월 지연 시키면서까지 지역주민 및 이해당사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경기도에 건의 했으며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이행여부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지형ㆍ지질 등 저감대책이 있으며 도리J.C.T 설치구간의 경우 기존도로 활용 안 등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 등 4건이며, 교통영향평가의 경우 도리 J.C.T 합류부 안전거리 확보 등 24건으로 이중, 수용 20건, 부분수용 3건, 미수용 1건으로 현재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국 시의원이 질의한 내용 중 고속도로간 연결허가, 통행요금 징수계획, 교통체계 등 건교부 의견에 대한 인지여부 및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는 영동고속도로에 연결하는 조건으로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근거로 경기도는 지난 1월 31일 제3경인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며 현재 건설교통부와 경기도가 이 문제를 두고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속도로 명칭은 고속도로 노선지정이 안된 상태로 현재 명칭을 제3경인 고속화도로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의 협의과정에서 GㆍB행위허가 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조치계획에 대해 그동안 주민이해를 돕고자 개최한 사업설명회, 주민토론회 등에서 개진된 의견을 경기도와 사업 시행자에게 건의 및 통보한 것으로 전했다.
시 의견이 반영 또는 협의되고 있는 사항으로는 군자매립지 지선도로 교량화, 갯골생태공원 통과구간 방음시설 설치, 태평아파트 통과구간 터널공법으로 변경, 연성초등학교 통학로 교량화 연장 등 GㆍB행위허가 시 조건으로 제시된 사항의 이행 여부는 공사 완료될 때 까지 관리ㆍ감독을 철저히 해 시와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연수 시장은 제3경인고속화도로 건설은 서부 수도권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광역교통계획에 포함된 국책사업이며 우리시 경우 시 재정여건을 고려할 경우 양질의 간선도로 확충이 어려운 실정과 각종 택지개발계획에 의한 인구증가 추세를 고려할 경우 장래 지향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하고 의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또한 이일섭 의원이 질의한 시흥시의 득 실에 대한 답변에 나선 오희중 도시과장은 10년 후 목감장현지구 개발과, 군자매립지, 시화MTV사업 추진 등으로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시설로 기대된다는 시흥시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시정부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17일 이어진 이민국 의원의 7가지 보충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는 군자매립지에 설치될 인터체인지 요금소는 폐지를 요구하는 시 의견을 건설교통부 및 경기도 등에 제출 건설교통부와 경기도가 협의 중이며, 현재 구성되어 있는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통하여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답변에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인 월곶 요금소 설치 폐지나 도로가 대부분 성토로 건설됨에 따른 지역 분단, 갯골 생태공원 인접 통과의 문제점, 공해 발생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음으로서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반대 추진위의 입장과는 거리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11.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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