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08/04 [13:16]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다양성 존중 경기도’ 이끈 이주민 리더 5인 선정
○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2022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 선정
- 메타 너레스 쿠마르(시흥, 네팔 출신) 등 5인 선정
- 이주민으로서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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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광교청사+전경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중 한국에서의 이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5인을 ‘2022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로 선정해 4일 발표했다.

 

도입 3년 차를 맞은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는 경기도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이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매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개인 또는 관련 단체·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후보자 수가 늘었고, 성별은 물론, 거주 지역, 출신 국가, 주 활동 영역이 다양했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열어 지역사회 기여도, 커뮤니티 리더십, 직무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흥 거주 ‘메타 너레스 쿠마르(네팔 출신)’ 등 5인을 최종 선정했다.

 

메타 너레스 쿠마르 씨는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출신 이주민들이 자국어로 된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네팔도서관’을 만들었다.

 

자신의 전공(컴퓨터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대출 시스템을 만들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도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하고, 휴일인 일요일에도 도서관을 지키며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도우미가 돼주고 있다.

 

쿠마르 씨 외에도 ▲알리 무다사르(김포, 파키스탄 출신) ▲왕그나(수원, 중국 출신), ▲정다은(부천, 캄보디아 출신), ▲최연화(안산, 중국 출신) 씨가 이주민 리더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중 김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주민 커뮤니티의 리더로 활동 중인 알리 무다사르 씨는 “이주민 리더로 선정돼 영광이다. 이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지만, 희망에 차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주민 커뮤니티를 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리더들의 활약상은 추가 인터뷰와 촬영 작업을 거쳐 사례집과 동영상 자료로 제작, 향후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www.ghmr.or.kr)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종희 외국인정책과장은 “이주민 리더로 선정된 5인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인권과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다섯 분의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잘 전해지고, 다른 이주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계속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031-492-93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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