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2/04/15 [11:58]
안돈의 시의원, ‘ABC행복학습타운 용도변경 및 활용방안’ 토론회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우리 동네 이야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안돈의 시의원과 함께하는 ‘ABC행복학습타운 용도변경 및 활용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12일 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에서 진행됐다.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토론을 통한 합의점 도출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돈의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정책토론회는 전문가 패널로 ㈜메타기획컨설팅 최도인 본부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최찬희 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과 시흥시 평생학습과 김종순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질의‧답변했다.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 철저한 방역과 진행요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 등 5개 회원사로 구성된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한 토론회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 공동 기사>

 

  © 주간시흥

 

【들어가는 말】

◇안돈의 시의원

ABC행복학습타운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인수한 이후 계속해 막대한 비용이 지출됐지만, 활성화되는 부분에 상당한 문제점이 많이 발견됐다.

3년 전에 관련 토론회를 진행하며 건물 노후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용도변경 등의 논의가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활용해야 할 부분, 특히 문화예술 부분에서 앞서갈 수 있는 지역 메카를 만드는 방법을 논의하고자 한다.

모두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담아 시흥시가 정책을 담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 주간시흥

 

【지정토론】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ABC행복학습타운의 공간 재계획이 현재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제안드린다. 문화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한 단계씩 밟아 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현재 ABC행복학습타운 공간 재계획에 보면 평생학습 공간 그리고 복합예술 공간, 미래문화혁신 공간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공간 존이 구성돼 추진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평생학습 공간 축이 형성되어 있다. 복합예술공간과 미래문화혁신 공간은 향후 추진할 과제로 보인다.

이 공간 자체가 전문적으로 보면 콤플렉스형 복합화 공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일한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용도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첫째 복합문화공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가하는 운영 체계가 중요하다.

공간 재계획 과정은 공간의 리모델링부터 적극적인 증축과 신축 행위가 벌어져 대규모 재정이 집중적으로 소요된다. 공간을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의사결정 과정들이 있어야 한다.

문화 공간은 공공집회 장소와 창의적 생산공간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한다.

공간 재구성에 있어서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 평생학습과 복합예술 그리고 미래 문화혁신을 아우를 수 있는 명확한 미션이나 운영 지향 목표가 필요할 것 같다.

 

둘째 지구단위 계획이 변경된 사항이다. 어떻게 이 땅을 이용해 나갈 것인가라는 제도적 틀을 바꾸는 작업이다. 땅의 활용에 대한 부분을 보다 구체화 시키고 기초 구상 단계부터 들어갈 콘텐츠 공간 프로그램 등의 기본계획을 만드는 단계가 필요하다. 기본 구상 단계부터 기본 계획 설계 그리고 운영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되게 일관된 시각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는 문화공간 조성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이다. 문화예술 공간 계획에 지역 예술계의 의견과 공간을 이용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정책화시키는 정교한 과정 설계가 필요하다.

가스안전공사가 사용한 다수 건물 가운데 건축적인 측면에서 어떤 건물을 살리고 적극적으로 신축할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특히 순차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가, 전면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가에 따라 공간 조성 방식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시민 편의나 서비스 공간 형태와 규모 등도 논의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라고 얘기할 수 있는 어린이나 장애인 등의 특성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넷째 공간 재계획 과정이다. ABC가 여러 기능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청년협업마을 같은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지원 공간도 있다. 문화예술 공간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경우 지역 문화예술과 활동가에게 공간은 중요한 주체가 될 것이다.

1963년에 베를린 필 전용 콘서트홀 재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공연장만 탄생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용도로 공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공연장 안에서 레코딩하는 장치 등을 선진적으로 도입을 했기에 가능했다.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서 좀 깊이 고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연구와 기획, 실천 등 순환적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 시민과 지역 또 세계와 교류하는 방식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다음 비전과 목표, 전략과 실천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 과정을 지금부터라도 계획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생태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대도시에 걸맞는 문화시설 확충,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수요조사, 선도적인 프로그램 개발, 신규 조성 공간에 대한 시민과 지역 예술가의 유기적인 협의, 공간 개방의 유연성이 중요하다.

 

  © 주간시흥

 

◇김종순 시흥시 평생학습과장

ABC행복학습타운 개관 당시는 예술과 생명, 문화를 더한 정신적 문화 공간으로 출발했다. 현재 행정 중심 기능과 용도에 대한 부분, 시설간의 연계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주민들의 문화예술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있고, 공간 활성화에 대한 여론이 많이 있다.

ABC타운에 대한 공간 기능을 재 정립을 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북부권에 ABC타운을 중심으로 문화 앵커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2019년 연말에 ABC행복학습타운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계획 운영을 착수를 했다. 부지는 자연녹지로 건폐율이 20% 미만이다. 문화시설을 신규로 도입하기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시흥시가 문제를 풀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자연녹지 지역에서 1종 주거 지역으로 용도를 변경을 했고 건폐율이 60% 정도 됐다.

그러나 소래권 조망권 등을 감안 해 건폐율이 법상으로는 60%지만 40% 이하로 하고 용적률 200% 이하, 최고 층수 50% 이하로 권고받아 용도변경이 완료됐다.

부지에 문화집회시설 공연장을 담기 위해 지구단위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는 과정이고 4월에 고시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고시가 되면 문화집회 시설과 공연장, 기타 시설 등이 모두 가능한 부지가 된다.

ABC행복학습타운 공간 활성화 부분과 나아갈 방향을 설명 드리면 현재 평생교육원과 동 행정센터라는 행정 공간이 있다. 행정기관을 외부로 이전하고 기존 공간을 역할에 맞게 재설정해서 북부권에도 문화예술 시설에 대한 부분이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설계를 했다.

으뜸관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공간, 아람관 및 ABC 홀을 중심으로 문화복합예술 공간, 운동장과 한마음 체육관 부분에 미래문화혁신 공간 등으로 배치했다.

공간별 세부 사항으로 평생학습 공간은 어린이 체험학습 공간 ‘애드 엔터테인먼트’와 청년과 3~40대 평생학습 공간, 중장년층을 위한 ‘50+센터 등 세대별 맞춤형 학습 공간으로 설계했다.

문화예술 공간은 기존 시설 활용과 문화예술인들의 연수, 연습 공간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문화혁신 공간은 4차 산업 체험 공간과 컨퍼런스 룸 등 혁신적이고 새로운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을 신축하는 제안이 있었다. 지금까지 부분은 설계 용역에서 나온 내용이고, 시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철거나 재건축보다는 기존 공간에 대한 장점을 살려 보수하면서 재배치를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흥시는 ABC행복학습타운을 시민 품으로 돌려주자는 기본적인 행정의 의지가 있다.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주간시흥

 

◇최찬희 (사)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

지역 문화예술 공간 현황을 살펴보면 공연 예술로 쓸 수 있는 공연장 등록 공간은 여성비전센터, 평생학습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세 곳이다.

문화예술단체는 공연장 등록이 된 공간에서 공연을 해야 공모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공연장의 공통점은 시스템과 환경이 상당히 낙후됐다.

올해 7월이면 도시재생으로 객석 94석의 시흥극장이 리모델링 돼 개관한다. 알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5월에는 문화예술회관이 착공할 예정이다. 일반공연장 700석 규모, 어린이공연장 300석 규모이다. 또 시청부지에 300석 규모의 문화원사 건립 설계가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인구 대비 공연장 시설은 상당히 부족하고 낙후된 상태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전시장은 공연장보다 더 심각하다. ABC에 약 50평 내외 공간이 8년 전에 마련됐지만 시흥시 미술협회 회원들이 작품을 한 점씩을 해도 전시할 수 없는 공간이다.

통상 작가는 6개월에서 2년 전에 대관 절차를 밟아 주제에 맞게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문화예술회관에 수장고 포함한 200평 규모의 전시장이 계획되어 있어 다행스럽고 정왕어울림센터에도 시립 미술관이 추진되고 있다.

관련 시설들이 개관하기 전까지는 예술인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용하는 시민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공간이 부족하다.

현재 새로 건립 중인 시설이 정왕권과 배곧연성권에 치중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소래권에도 문화예술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ABC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번 논의가 있었다. 기존 시설이라도 효율성 있고 합리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시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체험하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관은 프로그램 수요조사와 공간 개방에 대한 유연성이 필요하다.

문화예술인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장르별 협업, 생활예술인 활동지도 등이 필요하다. 소득이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적으로 행복한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 주간시흥

 

【시민 의견】

▲건물을 시민의 품으로 보내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얼마만큼 실행될지가 의문이다. 공무원들이 자주 바뀌다 보니 별로 진전이 없다.

 

▲가스안전공사가 녹지를 훼손했다는 자체부터 잘못된 건축이다.

아무리 국가기관이 공공기관이라도 이렇게 훼손해 가면서 편의대로 하는 것은 잘못됐기에 상당 부분은 원상회복하고 나머지는 철저하게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성남시 인구 92만 명인데 오페라하우스 방문객이 2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문화 공간이 만들어지면 사용자들이 먼저 찾아가게 만드는 노력과 혜택을 보고자 하는 수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된다.

 

 【나가는 말】

◇안돈의 시의원

오늘 발표한 이야기가 그렇게 개발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전제이다. 중요한 것은 기존 건물이 사용가치가 없을 경우 다시 건축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

이때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해 시민들한테 어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준비해서 ABC가 새롭고 멋지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라고 하는 시발점이라고 보시면 된다.

 

  © 주간시흥



[박영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