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8/20 [16:21]
(건강칼럼) 고혈압
센트럴병원순환기내과 구지훈 부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특정 증상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라기 보다는 여러 혈관계 질환과 만성합병증을 유발시키는 주 요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대표 성인병 중에 하나로 구분되고 있다. 고혈압을 관리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는 신부전, 심부전, 실명,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중병 합병증을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갑자기 혈압의 급격한 상승으로 뇌혈관이 터지는 급성 뇌출혈과 같은 고혈압과 관련이 깊은 혈관계 질환 예방을 하기 위해서이다.

고혈압이라 함은 통상 수축기 혈압/확장기 혈압수치가 정상치(140/90이하) 보다 높아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낼 때 동맥의 벽이 부하되는 압력이 높아지는 형상을 말한다. 통상 160/95 이상의 혈압수치가 나타날 때 고혈압이라고 말한다.

원인으로는 크게 선천성 원인과 후천성 요인으로 구분한다. 선천성 원인으로는 유전적 대물림 현상이 대표적이다. 대한민국 국민 고혈압 환자의 70 ~ 80%가 여기에 속하는데, 고혈압 환자 병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들은 일반인보다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다. 부모 모두가 고혈압인 경우 그 자손들은 60%, 부모 중 한 사람이 고혈압일 때 30%정도가 고혈압환자의 자식을 선천적으로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천성 원인으로는 흡연, 과다한 음주, 스트레스, 비만, 과다한 나트륨(소금) 섭취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 병력 환자가 있고, 본인이 비만 [정상체중 측정:(키-100)X0.9] 이라고 한다면 무조건 정기적인 고혈압 체크와 함께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고혈압 판정을 받으면, 적당한 식사량과 더불어 높은 칼로리의 음식, 지방이나 설탕, 소금 등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많이 하도록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을 적게 먹는 일인데, 하루 섭취량을 10g 이하로 줄인다. 또 추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 때보다 평상시 혈압이 올라가므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쓴다.

 

고혈압은 일단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가가 처방한 식생활, 체중관리, 약제 등의 내용을 준수하고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한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