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기사입력  2021/08/06 [13:37]
시흥시 코로나19 방역 전면전
시, 민ㆍ관 총동원령...8월 7일까지 ‘집중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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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발생이 지난 7월 28일 36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 이래 29일 54명으로 연이어 최다 발생 기록을 세우며 코로나 위험 지역으로 떠오르는 것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흥시는 7월 29일 방역 대책회의를 갖고 역량을 총동원해 관내 전역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나섰다.

주간시흥은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현황과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고 있는 방역상황들을 정리하여 특집으로 싣는다. (편집자 주)

 

■ 시흥시, 시․민․관 총동원령. 8월 7일까지 ‘집중방역’

 

시흥시는 지난 7월 29일 오전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날부터 8월 7일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9개 동 전역에 퍼져있는 동 통합방재단부터 민간업체까지 총동원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시흥시 확진자 발생 수가 증가하는 데다 확진자 접촉, 직장 내 감염, 감염경로 미상 등 발생 경로도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방역 기간에는 시가 보유한 방역 차량이 총동원되고 환경국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부서 인력이 투입돼 관내 도로 등에 대한 방역을 전면 실시한다.

 

시흥시 19개 동 1,029명에 달하는 시흥시 통합방재단도 해당 기간동안 구획을 나누어 각 동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시흥시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자체 방역단은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한 집중방역에 나선다.

시흥시도시공사(사장 정동선)와 제51보병사단(사단장 손대권), 시흥경찰서(서장 김태수)도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하며 방역, 역학조사, 방역조치 점검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민간도 힘을 모았다.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차량 2대를 지원해 시흥시 외곽과 시 경계에 대한 방역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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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재 8개 방역ㆍ소독 전문업체는 전문역량을 발휘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소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등 시민들이 밀집되어있는 시설의 경우 자체소독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28일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하고, 정왕동 희망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에 PCR검사를 진행하며 선제적 검사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다중이용시설, 관내 공원 등을 수시로 순찰하며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인접도시 안산시는 지난 26~27일 양일간 109명 발생되면서 외국인사업장에 확진 환자가 급증하자(외국인은 62명·57%)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행정1부지사 현장 급파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이용철 부지사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인근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현장 점검했으며 29일부터 안산시 2곳과 시흥시 1곳 등 총 3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개소하도록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시흥시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라며 “더 철저한 방역, 더 빠른 검사를 통해 확산을 저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외국인사업장에 선제검사 지원 등 특별방역대책 실시

 

안산 2개소, 시흥 1개소 등 임시선별검사소 3곳 추가 설치

최근 안산시와 시흥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경기도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외국인 사업장에 선제검사와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등 특별방역에 나섰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3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외국인 사업장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7월 27일 기준, 7월 일 평균 도내 외국인 확진자는 34.4명으로 올해 1~6월 일 평균 17.6명의 약 2배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에 위치한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또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안산 2개소, 시흥 1개소 총 3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해당 임시선별검사소 3곳에서 총 2만2,497명을 검사했으며, 59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현재 안산에는 총 4개, 시흥에는 총 3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도내에는 총 70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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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도는 외국인 종사 사업장과 외국인복지센터 등 1만1,467개소에 4만9,692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해 사업장별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 도내 외국인들에게 관련 사항이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외국어 센터, 외국인 자조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방역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60명 증가한 총 5만6,884명이며 도내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주 연속 350명 이상을 기록했다. 2일 기준 경기도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1,307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2,763명이다.

2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은 총 1,656개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87%로 1,44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총 10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2일 18시 기준 1,897명이 입소해 현재 가동률은 7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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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동 자원봉사지원단,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 실시

 

시흥시 연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익)는 2일 연성동 자원봉사지원단(회장 고준희) 회원들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하기, 가족‧지인 간 접촉 최소화하기 등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연성동 자원봉사지원단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시흥시청역 일대에서 방역수칙 준수 안내문과 휴대용 마스크, 손소독제를 배포하며 퇴근길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자원봉사지원단 캠페인을 시작으로 8월 7일까지 관내 통합방재단과 함께 음식점을 비롯한 실내 체육시설, 이‧미용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이상익 연성동장은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지만 주민 모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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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3동 자율방재단, 코로나19 대응 방역활동 실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민·관 합동 방역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승일)는 관내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집중방역 기간에 맞춰 민·관 합동 방역을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방역에는 정왕3동 소속 직원 및 자율방재단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옥구상가와 오이도 제방일원의 방역을 실시했다.

정왕3동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승일 정왕3동장은 “갑작스런 방역참여 요청에도 선뜻 응해준 자율방재단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동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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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과림동 행정복지센터 , 코로나19 집중방역 실시

 

‘과림동 통합방재단’ 가동, 다중이용시설 및 마을안길 방역

과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삼)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과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시흥시 관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7월 30일부터 과림동 주민자치회 등 유관단체 인원으로 구성된 ‘과림동 통합방재단(단장 전종삼)’을 가동하고,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마을안길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코로나19 집중방역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종삼 과림동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과림동 통합방재단원 및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 하루 빨리 종식 될 수 있도록 개인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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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능곡동 통합방재단, 코로나19 방역활동 실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대응 방역

능곡동(동장 문용수) 통합방재단은 7월 30일,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대응해 관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오늘 방역활동에는 긴급한 소집요구에도 불구하고 12명의 통합방재단원이 참석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흥능곡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능곡동 통합방재단은 2021년 상반기에도 능곡동 관내 방역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주기적인 방역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용수 능곡동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솔선수범해 방역활동에 나서주셔서 감사하다. 통합방재단의 방역활동으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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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2동 5개 유관단체 방역활동 펼쳐

 

‘통합방재단’중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는(동장 김기세) 8월 2일부터 동 소속 직원 및 통합방재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5개의 유관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어머니방범대,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통합방재단은 하루 5명 내외의 인원으로 활동하는데,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독 및 방역,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혜동 정왕2동 통장협의회장은 “시흥시에 최근 들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만큼 마을 구성원으로써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세 정왕2동장은 “정왕2동과 유관단체들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분들도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시고,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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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군자동 통합방재단 다중이용시설 방역 나서

 

군자동 통합방재단은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방역활동은 53개 조로 나누어 버스 승강장, 체육공원, 종교시설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군자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바쁘신 중에도 방역 활동에 동참해주신 통합방재단원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도록 방역 및 홍보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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