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7/08 [14:28]
박춘호‧이상섭 의원, ‘정왕‧월곶지역 현안 간담회’ 열려
<정책토론회>시흥시의회 정책 간담회 「우리 동네 이야기(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시흥시의회가 자유로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실시하는 정책간담회 2021년도 첫 번째 일정이 지난 6일 월곶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열렸다.

박춘호 의장과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이 함께한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실현되었으면 하는 ‘정왕‧월곶지역 현안’에 대해 진행 과정을 살피고 시 정부 담당 부서장이 보충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김태우 체육진흥과장, 강성조 주차시설팀장, 안병빈 자원순화과장, 김수기 도시정책과장, 홍성림 도시재생과장, 정호기 국책사업과장, 박영덕 축수산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1년도 시흥시의회 정책 간담회 「우리 동네 이야기-Ⅰ」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편집자 주-

 

【개회 인사말】

◇ 박춘호 의장

시흥시가 50만 대도시에 진입하면서 시흥시의 위상과 재정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더해 외형적 성장을 넘어, 소외된 지역은 없는지, 사회적 약자가 외면 받는 일은 없는지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일 것입니다. 모든 정책의 최종 목적지는 시민의 이익과 행복입니다. 시흥시의회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구체적으로 담아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

오늘 이렇게 간담회를 통하여 큰 사안부터 소소한 것까지 얘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배곧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 되어버린 월곶과 정왕동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주간시흥

 

【정왕‧월곶지역 주요 현안】

▶ 정왕본동 주변 고물상 정비 계획(박춘호 의장)

▲ 안병빈 자원순환과장

건축과, 시민고충담당관 부서와 협업해 위법행위를 적발‧단속하는 한편 ‘주민‧재활용업체대표단‧시흥시’가 상생협의체를 운영(2020.06.~)하며 정왕역 부근 재활용업체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간담회 및 현장 로드체킹 등을 통해 재활용업체들과 협력하며 자체정비 활동도 지속 독려할 계획이다.

 

▶ 월곶신도시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박춘호 의장)

▲ 김수기 도시정책과장

월곶동 820-4번지 일원 월곶신도시(564,938㎡)와 주변 지역에 대한 ▲지역 특성 발굴과 주민 및 상인 의견조사 ▲도시활성화 목표 설정 ▲도시 활성화를 위한 실천사업 도출 등을 과업 내용으로 용역을 진행한 결과, 주요 검토 내용으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인프라 공급 ▲(구)마린월드 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주민편익시설 제공 등 정주 환경 개선 ▲테마거리 조성 등이 도출됐다.

 

▶ 월곶국가어항 개발 및 월곶지구 공유수면 매립(박춘호 의장)

▲ 박영덕 축수산과장

월곶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해양수산부가 약 749억 원을 들여 월곶항(311억)과 소래포구항(340억)의 접안 및 호안시설 설치, 준설 등을 추진한다. 월곶항이 정비될 경우 현재 선박통행 시간이 1일 4시간에서 20시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월곶동 풍림아파트 3‧4차 앞 공유수면 44,895㎡에 대해 시비 112억 원을 들여 2025년 말까지 매립해 도로(3,228㎡), 녹지(9,410㎡), 공원(24,259㎡), 주차장(7,998㎡)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매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박춘호 의장)

▲ 홍성림 도시재생과장

주택공급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시흥시 인구증가와 수요 분석을 통한 주거시설 확대(무주택자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52.6% 확보)와 인접 월곶 구시가지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배후 주거 확충 및 부족한 편의시설(주차장, 공원 등) 계획을 통한 기존 지역과 상생발전 도모하고 서해안권 시흥의 관문이자 수인선, 월판선, 영동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여건을 고려한 월곶역세권만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복합 고밀 개발계획을 목표로 개발계획 변경을 진행 중이다.

개발계획 변경(안)은 용적률 500%의 주상복합 1,800세대와 임대주택 2,000세대(52.6%)로 임대주택은 향후 경기도 기본주택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월곶역세권은 초고층 건축물 도입을 통해 시흥의 대표적인 상징경관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 도일시장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박춘호 의장)

▲ 강성조 주차시설팀장

거모동 1775-1번지 평면 노외주차장 부지면적 1,248㎡에 국비 30억, 시비15억, 도비 5억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지상3층(4단), 주차대수 99대 규모의 도일시장 공영주차장을 지난 4월 착공했다.

그간 주변 주택가 주민들의 일조권, 조망권 침해 민원이 있었지만 수 차례 주민간담회를 거치고 추진협의체 구성을 통해 원만한 사업 진행을 이끌어 냈다. 도일시장 공영주차장은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주차장이 완공되면 거모동 일원 주차난 완화가 기대된다.

 

▶ 거모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박춘호 의장)

▲ 정호기 국책사업과장

2025년 6월 준공 목표로 진행되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152만2,674㎡ 면적에 계획인구 26,785인, 주택호수 10,985호로 계획되어 있다.

지난해 10월 손실 협의보상을 개시해 올 6월 말 현재 80%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고 및 공람(3.25.~4.23.)을 마쳤고 오는 10월 지구계획 승인(예정)을 거쳐 올 12월 사전청약(1,400세대)을 실시하고 내년 3월 공사에 착공, 2025년 6월 준공 목표이다.

 

  © 주간시흥

 

▶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이상섭 위원장)

▲ 홍성림 도시재생과장

정왕동 일원 22만4,360㎡에 총 250억 원(국비 150억, 도비30억, 시비 70억)을 들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및 개발제한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이후 2018년 11월 정왕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되었고 올 6월 정왕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이 고시됐다. 올 하반기 어울림센터 복합개발사업 착공 및 LH가 개발제한구역 사업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정왕동 지구단위계획(이상섭 위원장)

▲ 김수기 도시정책과장

시흥시 정왕동 일원(6,785,100㎡) 지구단위계획의 재정비를 통하여 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토지이용의 합리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 3~6월까지 총괄 MP 전광섭 교수(호남대) 지도 아래 시민대표 9인(동 주민자치회장 등)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기반시설계획 등 현황 및 현안 문제를 파악하고 재정비(안) 사항을 검토했다.

9월 중 시의회 간담회에서 ‘시흥시 정왕지구 지구단위계획(재정비) 수립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시흥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10월)를 거쳐 11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상섭 위원장님께서 지적한 정왕동 원룸단지 ‘가구 쪼개기’로 소유주들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시도 알고 있는 만큼 시와 소유주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결정)를 적극 검토하겠다.

 

▶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 계획(이상섭 위원장)

▲ 김태우 체육진흥과장

배곧북단 완충녹지 5호에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주민설명회 및 의겸 수렴(21.9월 ~ 10월)을 거쳐 내년 1월 공사착공, 그해 5월 공사 준공할 예정이다.(22. 1월)

또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300억 원을 들여 배곧시민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국비 30억을 요청했다. 지난달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지원 및 공유재산심의를 마쳤고 9월 공모사업 결과 발표 예정이며 2023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로 월곶동 체육관 건립은 시흥시 전반적인 체육시설을 검토할 때 쉽지 않은 사업이며 월곶역세권 복합용지에 체육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

 

  © 주간시흥

 

【방청객 제언】

▶ 정부귀 월곶상인회장

월곶상권 붕괴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월곶항 개발(정비) 물론 환영한다. 그러나 월곶어항만 정비하고 바로 옆에 날로 황폐화되어가는 어시장을 그대로 둔다면 서로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격이다. 월곶항 정비와 함께 침체되어 있는 어시장 문제도 행정과 상인이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 이남수 시흥시지역건축사회 부회장

정왕동 원룸단지 소유주들은 30년 전 법 적용으로 범법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가구 수 쪼개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왕동 원룸단지와 배곧 단독주택용지를 비교해보면 처지차이다. 시흥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에 의문이 들 정도다. 정왕동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결정)에 주차장 문제, 용적률 완화 등이 적극 검토 되었으면 한다.

 

  © 주간시흥

 

【모두발언】

▶ 박춘호 의장

바쁜 시간 참석해 주신 시정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정책간담회는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본다. 시의원 4년 임기 중 어느새 1년만이 남았다. 남은 임기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이상섭 위원장

오늘 정책간담회는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지역 현안을 살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시정부가 오늘 논의된 내용을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