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12/17 [14:37]
NH농협 시흥시지부 김성현 지부장 인터뷰
퇴임 후 ‘농협 발전, 농업인의 복지발전, 지역사회 발전 위한 봉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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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 시 금고 은행인 농협은행 시흥시지부는 시흥지역 경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금융기관이다.

또한 농협은행 시흥시지부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수익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의 역할 증대를 위한 중심축으로 시흥시민들과 함께 해 오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 시흥시지부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성현 지부장은 그동안의 전임 지부장들과는 다르게 시흥지역에서 오랫동안 근무 해오며 시흥과의 깊은 인연을 쌓아 왔는가 하면 시흥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2020년 정년 퇴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지역 주민들과 가까이하고 있는 금융기관으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온 농협은행 시흥시지부 김성현 지부장과 인터뷰하고 이를 특집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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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 시흥시 지부의 주요 역할에 대해 소개하여 주시길.

 

▶ 1) 금고은행으로써 시민들께 빈틈없는 금융서비스 제공

현재 우리 농협은 시흥 관내에 32개소의 점포를 통해 시민들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흥시내 어느 금융기관보다 많은 수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지어 다른 금융기관이 입점하기 꺼리는 입지에 대부분 위치 해 있다.

또한 우리 농협은 금고은행으로서 수익창출에 집중하기보다는 금융 소외지역에 점포를 개설·운영하여 가능한 많은 시민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 금고 은행으로써 세정업무 지원

1991년 국내 최초로 금고 업무 전산화를 완료하고 국내 최대 금고 취급 은행으로서의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흥시의 세정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세입·세출·자금관리 등 모든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제고 하고, 업무처리시간을 단축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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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농업인 경제활동 지원

시흥 관내 농업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비료·면세유 공급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조합 및 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농번기에는 인력중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손을 공급하며 시흥시 영농에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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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 시흥시 지부는 시흥지역에서 지역 청소년 장학재단에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 지원 및 후원 사업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주요 활동에 대해 소개하여 주시해 주시길.

 

▶우리 농협 시흥시지부는 시흥시1%복지재단 등 관내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한편, 물왕예술제나 갯골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도 아낌없이 지원하여 시흥시민의 문화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저소득층, 학생, 다문화가정 등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심하게 지원해 왔으며, 지역사회에 기여 하고자 하는 농협의 정신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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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언제이며 농협은행에서의 활동 이력을 소개해 주신다면.

 

▶ 2000년 시흥공단지점에 발령받아 시흥시에 전입을 오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된 이래, 시흥시지부와 장현지점에서 지점장직을 수행하는 등 20여 년간 시흥시민으로 살아왔다.

3년 전 시흥시지부장으로 부임하여 시흥시와 시민들께 봉사하고 농협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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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지역에서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 온 김성현 지부장의 부임 이후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계셨던 부분은 무엇인지요.

 

▶ 첫 번째는 시흥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확보이다.

 

우리 시흥시는 성공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산업과 농업, 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이제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첨단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양적으로만 팽창하는 도시 성장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 도시와 농촌, 산업과 문화가 조화롭게 진화했다는 점에서 시흥시의 성장이야말로 도시 성장의 표본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보호하려 해도 도시가 성장해 나갈수록 농업인과 농가는 소외되고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것이야말로 제 사명이고 우리 농협의 존재가치이기에, 항상 유관기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의 가치를 제고 하기 위해 소통하고 관심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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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금고 은행의 역할 완수이다. 시흥시 출범 이래 시 금고는 농협이 전담해 왔고, 어느 금융기관보다 시흥시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무사고 무중단 세정지원은 기본이고, 시흥시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필요로 하는 곳에서 시의적절한 최대의 지원을 해 왔다. 수익을 확대하기보다 시와 시민께 환원하고, 우리 농협과 시흥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 시흥 및 시흥 주변 지역 농협은행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시흥과의 두터운 애정을 쌓아 오신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시흥시에서 다양한 활동 해왔는데 지역에서의 활동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 현재 시흥시 기관장들의 모임인 금양회 간사로서 역할 해 왔으며 시흥시1%복지재단 이사, 시흥시체육회 부회장, 시흥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시흥시 인재양성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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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 시흥지부장으로 정년 퇴임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현재의 심경과 그동안 활동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 농협은 평생직장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해왔으며 사고 없이 퇴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농협은 농가소득증진과 농업인 복지증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추진에 충분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많으며 후임자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인수인계하고 농협의 사회적 역할들을 더욱 충실이 해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다.

또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해왔으나 부족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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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퇴임 이후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퇴임 후에는 평생직장이었던 농협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복지발전,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자로서 활동하고 싶다.

 

▲ 후배 및 농협 조합원들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후배들에게는 농협은행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헌신하는 봉사 마인드를 갖고 일해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죄송하며 많은 이해를 바라고 퇴임 후에도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갈 생각이라고 전하고 싶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농협 시흥시지부가 수익을 앞세우지 않고 시흥시민들이 편리한 금융으로 오이도와 정왕동 등 일부 타 금융기관들이 기피 하는 곳까지도 시민 곁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해 왔다. 농협은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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