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 축제를 비롯한 각 지역 10개 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성 바우덕이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파주 장단콩축제,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축제, 과천 한마당축제 등 5개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또 시흥 갯골축제(8월 중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남양주 다산문화제, 동두천 록페스티벌 등 5개는 우수축제로 꼽혔다.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고 관광활성화 등 발전가능성 있는 축제 10개를 대표축제로 선정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표축제를 경쟁력있는 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예산은 물론 축제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광문화산업과 관계자는 "각종 축제를 분석해 보면 규모나 내용면에서 대부분 비슷하고 축제를 육성하기 위한 평가나 컨설팅 체계도 없었다"면서 "앞으로 대표축제를 집중 지원해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축제간 경쟁을 유도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선 기자 sshan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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