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시흥시 대야동 주민센터(동장 방연근) 유관단체 회원들은 기름유출 사고로 생계터전을 잃고 실의에 잠겨있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구름포리 해수욕장)를 찾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 자원봉사협의회, 이귀훈 시의원, 공무원 등 80여명이 동참했다. 피해지역은 유출된 기름으로 어업중단 뿐만 아니라 지역전반에 걸쳐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돼 주민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어 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실시하게 됐다. 봉사자들은 해수욕장 인근, 해안 암벽 등에 묻어 있는 기름을 제거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 참여로 태안지역 주민의 고통을 분담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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