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육성 위해 필요성 대두
지난 2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는 시흥시 정왕동에 지상 18층 규모로 들어서게 될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생산기술원 연구자는 센터건립의 배경과 필요성, 입지분석과 재원조달계획,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는 실용적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시화산업단지는 수도권 최대의 중소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연구, 마케팅 등 기업지원시설 부족과 기업지원기관(상공회의소, 노동부 KOTRA, 은행 등)의 산재로 원스톱 서비스제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영세임대공장 증가와 슬럼화, 기업이전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중소기업의 선진적 기술개발 및 기술 확산, 청정생산기술개발, 지역특화기술개발 선도와 각종 기업지원시설(제품전시 홍보관, 세미나실, 국제회의장,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중앙정부 기업지원사업으로 인천, 대구, 구미, 시흥에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530억 4천만 원 중 국비 20억, 도비 45억, 시비 45억 원이 들어갈 방침이며 나머지 약421억 4천만 원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왕동 공공용지에 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시화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반월산업단지와 앞으로 구축될 MTV산업단지까지 포괄하고 해외수출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책기획단 오명열 위원은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입지에 있어서 기관의 역할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있고, 만일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할 경우 영세기업을 위한 기관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기관이 될 수 있다.”며 “타당성 조사에 있어서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생각을 잡아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박명원 부시장은 “시화산업단지는 국가공단으로서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해 시화공단의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로 센터 건립과 운영에 중점을 둬야 한다. 무엇보도다도 알차고 시 부담이 적은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민경 relelelele@hanmail.net 메일 내용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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