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동계훈련 실시 전국 154개 장애인복지관 중 최초로 농아인야구단을 창단, 특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상호)의 “로터스”팀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 2008년도의 각종 대회출전 준비를 위하여 맹훈련을 하였다. 지난 1월 5일(토)에는 비장애 사회인 야구팀인 소래농협과의 연습경기에서 16대 7로 완승을 거둔바 있으며, 1월 19일(토)에는 비장애인 사회인 야구팀인 세성가디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대 9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비록 신생팀이지만 관록있고 노련한 비장애인 사회인 야구팀을 상대하여 놀라운 집중력으로 날카로운 방망이를 휘둘러 꾸준한 득점을 하면서 시흥시생활체육협의회 야구연합회 관계자들로부터 농아인 야수선수들의 야구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로터스 농아인 야구단은 작년 11월 23일의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농아인야구협회장기 제 1회 전국농아인야구대회 우승의 기쁨과 감격을 뒤로 한 채 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전과 같은 연습경기를 통하여 한국 농아인 야구의 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특히 1월 19일의 연습경기에는 스포츠전문 월간지“Sports On"에서 야구장에 직접 방문하여 로터스 농아인 야구단의 훈련상황과 연습경기 내용을 집중 취재하였다. 지역사회와 언론매체의 집중적인 관심과 격려 속에서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농아인 선수들은 배우는 야구, 즐기는 야구, 이기는 야구를 경험하면서 세상의 중심에 있다. 2008년도의 주요 출전경기로는 시흥시 생활체육 야구연합회 토요리그(2월-11월), 한국농아인협회장기 제 2회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 참가(6월 예정)할 예정이며, 또한 전일본 농아인야구대회와오세아니아 농아인야구대회 주전팀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향후 과제로 로터스 농아인 야구단을 장차 복지관 소속 실업야구단으로 성장 발전시킴과 더불어 농아인의 취업기반을 조성하여 자립적인 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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