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란 올 것이 왔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8/01/28 [00:0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8/01/28 [00:00]
화장대란 올 것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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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장

이상호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장


 2006년 늦은 봄 물왕저수지 한편의 식당에서 3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화장장 부족이 금명간 올 것이라는 것과 화장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렇게 시흥에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시민들이 먼저 나서서 장사문제를 예견하고 이의 해결하기 위하여 시민모임을 만들고 서명운동까지 전개했으며 시에는 정식으로 시장면담을 통해 시장의 확답까지 받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전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화장 대란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와서 전국은 화장장이 화두이다. 화장대란의 도미노 현상이 수도권에서 읽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화장 100만원 시대
2007년 11월 그 시작은 성남시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동안 30만원을 받던 관외 주민의 화장료를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것이다. 성남시의 궁색한 변명은 매년 손해를 보고 있으며, 이용자의 85%가 관외 이용자라는 것이다.
본인이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논문을 쓸 당시에 본인이 주장한 금액의 배를 받으면서도 적자라 그리고 자기 관내 주민이 15% 밖에 안 되는 데도 말인가?
저의 입장에서는 돈이 벌리니 더 벌어 보겠다는 계산으로 밖에 들리지 않으니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또한 얼마 전 모시장 후보에게 매년 수백억 원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광역화장장을 제안했던 적이 있다. 그 당시에 계산된 금액이 지금의 100만원이 아닌 30만원으로 계산했을 때이다. 100만원이란 금액은 모기업에서 사설화장장을 계획하면서 계획했던 금액과 맞먹는 금액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 사업계획서장에 화장료 계산된 금액을 공공 화장장에서 받는 다면 다분히 그 공공 기관은 수입에 우선하여 화장장을 운영한다는 결론 밖에 없다. 성남 화장장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은 다른 화장장도 역시 100만원으로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인천시의 경우 이미 인상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도 되고 있으며, 타 화장장도 화장료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수도권 화장 대란 도미노 현상 시작됐다.
성남→ 벽제→ 인천→수원으로 이어져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료를 100만원으로 인상을 하면서 일어난 첫 번째 현상이 벽제화장장의 예약대란이다. 본인이 지난 22일 오전 5:00에 서울시립화장장인 벽제화장장 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3일장을 하는 24일의 예약 현황을 확인하니 100%화장이 완료되어 더 이상 화장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단지 18:00에 이뤄지는 마지막 화장만이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되니 인터넷예약을 하는 인천시립 부평화장장이 화장 예약 전쟁이 일어나고 인천시민들이 자신들의 시설이 타시도민들에게 점령되어 예약이 안 된다는 민원이 급증하자 인천시에서는 일일 4회(08:30,11:00, 13:30, 16:00)의 화장 진행 중 1,2회 차는 인천시민에게만 화장 예약이 가능하도록 예약 시스템을 변경하여 지난 1월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되자 이제는 수원화장장으로 화장이 몰리는 현상을 보이는 화장 대란이 오고 있음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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