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와 시 의원 의견 대립
시흥시 교통정책과는 지난 21일 열린 새해 업무보고에서 시흥 전철유치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시의원과 팽팽한 의견 대립에 부딪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안산선을 시흥시 목감역을 지나 시흥시청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만일 신안산선이 시흥시청 경유를 놓치면 시흥시 전철 유치가 향후 10년으로 늦춰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입장이다. 그렇게 되면 남은건 제 2공항철도 뿐이라는 것이다. 반면 이귀훈 시의원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노선이 대략적으로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신안산선에 미련을 갖는 것 보다는 광명역을 지나 시흥시청을 거쳐 월곶으로 향하는 제2공항철도 유치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는 건교부의 예비타당성 기획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라며 어떠한 노선이 되었든지 간에 우리 시흥을 꼭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서훈 의원은 “시흥시가 건교부의 예비타당성 검사에서 전철 유치에 준비되어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시 집행부 관계자들의 속도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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