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시흥시가 크게 멍들고 있다.

시와 시민위해 시장공백 없애야

시흥시가 수장의 불미스런 일들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시흥시는 크게 멍들어 가고 있다.
이에 따른 시흥시와 시흥시민의 피해는 수치로는 계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자리를 현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 되고 있다고는 하나 이는 임시방편적인 대안일 뿐이라는 것을 시민은 분명하게 알고 있으며 빠른 대책수립을 갈망하고 있다.
5기 민선시장에게 기대했던 시민들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으며 희망의 시흥을 그려왔던 시민들은 실망 속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흥시가 수도권의 중요한 도시로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발생된 일이라서 시흥시민의 고통은 더욱 크다 하겠다.
군자매립지의 개발, 시화MTV 추진, 시흥의 전철 대책 수립이며 즐비한 각종 중요사안들을 앞에 둔 시흥시로서는 흘러가는 시간에 시흥시민의 가슴은 멍이 들고 있다.
그러나 막막한 것은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다시 정상적인 시흥선이 항해를 할 수 있기에는 현재로서는 법에 의한 심판의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도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것은 최종 결론을 내릴 재판부가 시흥시장의 공백이 빨리 메워야 한다는 시민들의 절박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하는 것이며, 더욱 애석한 것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동동거리는 시흥시민은 빠른 대책을 세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도 주변 도시와 비교하며 소외감과 피해 의식에 빠져있던 시흥시는 더욱 암울한 상황으로 전개 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삼삼오오 입을 모으면 시흥시장의 재판결과에 대한 주제가 화두로 등장하고 전개되는 과정을 보며 미래의 시흥에 낙담하고 있다.
이것은 시흥시장 한 개인의 문제 보다 시흥시와 41만 시흥시민들의 미래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다.
시장의 공백을 메우는데 직 간접적인 역할 할 수 있는 모든 관계자들은 빠른 치유를 위해 최단의 결정과 최선의 결정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것이 이제 새로이 도약하려는 시흥시와 이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던 시흥시민을 위로하는 길일 것이며 시흥 시민의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