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월곶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조금도 움츠려들지 않고 해안가의 기름을 제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지난 12일 군자동 월곶적십자봉사회(회장 이영섭) 회원 40여명은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고통받고있는 태안 기름유출 지역(구름포 해수욕장)을 찾아가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했다. 전국적인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태안 청정구역이 어느 정도 예전의 옥빛을 되찾고 있어 ‘태안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으나, 아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태안의 기적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참석한 군자동 월곶적십자봉사회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 일은 힘들었지만 태안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아름다운 바다를 되찾는데 일조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하루 동안의 짧은 봉사로는 봉사했다고는 말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봉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b_1362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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