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 설명회 성황
대형건설사 관심 속.. 현장설명회 개최
지난 16일 건설교통부는 일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BTL)과 관련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국내 10대 유명 건설업체와 부천, 안산, 시흥 등 관련 지방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수도권 외곽 철도교통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철도중심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미래의 남북교류 확대를 대비한 서해안축의 철도수송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국가예산에 의한 사업에서 BTL방식의 추진으로 변경되면서 사업의 추진이 가속이 붙게 됐으며 이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
건석교통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사업신청자는 최근 10년간 철도 노반분야 공사수주 누계실적이 10km 이상인 업체에 한해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총 민간투자비의 15%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납입해야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공시기준 상위 10위까지의 건설사는 2개사 이내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자 사업자의 업무 범위는 전 분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이며 이 중 유지관리 부분은 차량기지, 운전, 승무, 관제분야를 제외한 노반, 건물, 궤도, 시스템, 역무분야를 투자하게 된다.
건교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간선철도(전동차, 여객, 화물)기능 확보에 따라 화물과 여객열차 혼용 운행에 대비한 관련시설이 구축되어야 하며, 하중역과 같은 경우 화물열차 운행을 고려해 부본선 설치가 가능하도록 최소 유효장 600m이상을 확보하도록 설명했다.
환승역은 이용자의 환승거리 단축방안 등 최적 환승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소사역은 기존 경인선과 역무기능 일원화를 위해 통합역사로 계획하고 있으며 각 역의 규모는 환승역은 10량 규모로, 그 외의 다른 역은 6량 규모로 추진 중이다.
또한 모든 역은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시설 이용자의 편리성,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통해 유휴 공간을 최소화할 방침이고 차량의 정비나 주박과 같은 시설은 시흥, 안산 차량 사업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장설명회 건교부 관계자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이 끝까지 잘 이뤄지기를 바라며 해당 업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2월25일 1차 질의를 접수하고 4월에 2차 질의를 마감하여 5월 이에 대한 답변을 한 후 사업신청서 접수는 오늘 8월 25일 1일간 사업신청을 접수 받게 된다.
김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