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은 역동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는 시흥시가 2014년 특히 집중적으로 추진해야할 5항목에 주요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주요 과제에 대한 진행에 시흥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 모든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1. 군자 배곧신도시 개발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성공적 추진
시흥시의 최대 과제는 배곧신도시로 시흥시와 김윤식 시장이 그려놓은 청사진대로 원활히 개발되는 것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유치가 결정적인 역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는 서울대시흥캠퍼스 유치추진이 한라건설(주)을 지역 특성화 우선협상 대상사업자로 선정하고 시흥시, 서울대, 한라건설 측간의 3자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배곧신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엇갈린 시각과 의혹들을 해소하기위해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과 시흥시, 서울대, 사업추진 업체 등과 대화와 소통의장을 만들고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시민들의 갈등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시민들의 욕구에 충족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나 지나친 반대나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으로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하며 갈등조정위의 역할도 극히 공적이고 객관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될 것이다.
특히 정치인들의 정치적 이용으로 인한 주민갈등이 조장되고 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시업추진에 방해가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철저한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해 부동산 불황에서도 배곧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과 아파트용 공공주택용지 분양 등이 비교적 순조로웠으나 앞으로도 분양해야 할 토지들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진행도 원활이 되도록 시흥시 집행부는 물론 정치인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오이도와 월곶, 정왕동이 하나의 도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여 배곧신도시의 가치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배곧신도시 개발을 통해 정왕지역에 부족한 인프라가 보완되어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오이도의 해양관광 단지를 연계한 사업추진 및 홍보를 확대하고 월곶-판교선이 확정됨으로서 환승역으로 교통 중심역할을 하게 될 월곶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배곧신도시의 진입연계 등을 통해 배곧신도시의 대중교통의 원활한 연결은 물론 극심하게 침체되어 있는 월곶신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현재 계속 진행 중인 배곧신도시 내 각종 기반공사들도 철저하게 관리 감독되어 차후 부실공사로 인한 시흥시나 시민들의 부담으로 되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각종 전철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대중교통 개선
시흥시에는 다양한 전철 사업이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계속 계획되고 추진되고 있다.
가장 먼저 소사 원시선의 경우 현재 공사현장들이 가시적으로 확인되어지면서 시흥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전철이 연결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또한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의 경우 오이도~송도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나머지 공사 구간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올해 10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가속이 붙게 됐다.
한편 신안산선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안산시와 시흥시의 지역갈등 문제로 지연되다 2010년 노선이 최종 확정되고 공사 추진을 위해 2014년 토지보상(340억)과 설계비용(60억) 등 4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됨에 따라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월곶-판교선은 그동안 사업의 필요성만 요구한 채 경기도에서 추진되는 광역철도사업인 GTX에 가려 사업진행이 정체되어 있었으나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 단체장, 도의원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억원의 예산을 배정 받음으로서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이 확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올해 전철 사업이 비교적 다양하게 추진 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어 기대도 크지만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다.
소사-원시선의 경우 역사 출구 문제로 시민들과 갈등을 보였으나 다행히 출구 변경에 필요한 예산 20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민갈등을 줄었으나 앞으로도 각 역사 건설에 따른 문제와 역세권 주변의 장기적이고 이상적인 개발계획 수립 등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장곡역사건림을 비롯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며 시민들은 전철 사업이 코 앞에 결과 보다는 장기적인 활용에 도움 될 수 있는 의견들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대부분의 이용수단인 대중교통인 노선버스의 재구성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노선버스의 시간대별 적절한 배차시간이며 도시 내 소통이 원활하도록 노선을 조정을 재검토하거나 신규 노선 증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보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역이 광활하게 분산되어 있는 만큼 소외지역 주민들이 없도록 노선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되며 현재 많은 예산을 들여 마련된 정류장의 정보이용시설의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근도시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 광역도시 연계 교통망이 원활 하도록 확충하는 것도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
3. 각종 시민생활 인프라 구축
시흥시는 인구가 40만을 넘어 50만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수년 내 70만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도시로서 시민들의 품격 있는 도시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들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체육시설의 경우 도민체전을 개최 할 수 있는 종합 운동장은 물론이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활성화 되어 있는 각종 체육 동호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비롯해 일반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이 전 지역에 고르게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수도권 타 도시 못지않은 문화예술의 시민욕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문화 예술 인프라의 마련이 절실하다.
최근 가스안전공사를 인수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흥시대회의실을 개선함으로서 소규모 공연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나 그동안 계속 공전되고 있는 종합 문화예술회관의 건립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들이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규모 보금자리 택지지구 개발 등을 연계한 건립 계획을 세우고 정부의 충분한 예산지원을 위해 정치인과 문화예술인, 시흥시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방향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은행 대야동은 물론 정왕 지역의 중심 상가마다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주차공간의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며 도시교통 소통에 문제가 되는 지역의 정체 해소 방안마련과 시화MTV 및 배곧신도시, 각종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의 완공에 따른 장단기 적인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화공단 조성 시 잘못된 진행으로 겪고 있는 불편함이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각종 편의시설이며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여성전용시설 등 다각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도권 핵심도시로의 변화에 부응하는 문화도시 생활을 위한 기반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시흥시가 전역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 지역이 고르게 조화를 이루며 대도시로의 변화에 걸 맞는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도시개발 전문가들을 통한 종합 용역검토 및 추진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4. 지역 보금자리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
시흥시는 지역 곳곳에서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가장먼저 진행 계획이 수립되어 추진 됐던 장현보금자리지구와 목감보금자리지구는 LH공사의 적자 운영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로 그동안 사업 추진을 지연시켜 왔으나 목감지구는 일부구획정리를 마치고 분양에 들어가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일부지역은 계속 추진되고 있으나 당초 계획처럼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시흥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현지구 보금자리 택지사업지구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한동안 사업이 일부 보상만을 마치고 지연되면서 도시 중심부가 폐허가 된 상태에서 방치되어 쓰레기가 쌓이는 등 도시미관을 크게 해쳤으며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 되는 등 큰 골치 덩어리로 발전되었으나 최근 일부지역에 공사가 활기를 띄면서 다소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 은계지구 또한 사전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률이 매우 미흡한 상태이며 지역 내 공장 이주대책 등이 원활 하게 해결 되지 못해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민원으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보급을 늘이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 보금자리사업지구로 개발이 발표되면서 과림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지구 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토지주들의 의견이 추진 반대와 빠른 추진 등의 의견으로 일부 엇갈리기도 했으며 지구 내 수많은 소기업들이 산재해있는 과림동 무지내동 지역 기업주들은 이전에 대한 방안이 막막해 지면서 대규모 시위 등을 통해 기업이주 대책의 마련을 요구하는 등 대규모 지역 민원으로 발전됐다. 발표 후 계속적인 사업추진 지연 등으로 오히려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며 과림동과 무지내동 주민들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될 지에 대해 갈팡질팡 하는 모습으로 혼란스러운 사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당초 발표 했던 사업 규모를 대폭 줄여 순차적인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 하자 지역주민들은 재산적 권리행세를 하지 못하고 묶여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지역 입주기업들도 지역 내 기업들이 이주할 수 있는 산업 부지를 확보해주기를 원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 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에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보금자리 주택사업의 진행이 대부분 지연되어 추진됨으로서 시흥시의 도시발전이 크게 지장을 초래하고 시민들의 불편 또한 커지고 있어 전반적인 사업들의 빠른 추진을 위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2014년도는 시흥시 일대에서 추진되고 이는 여러가지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원활한 진행되도록 하는데 관심이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5. 6·4지방선거를 통한 우수한 지역일꾼 선출
지역에 중요한 일꾼인 시흥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의원 시흥시의회의원을 뽑는 6·4 지방선거가 앞으로 15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2014년 다양한 개발사업과 장기적인 변화에 대한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시흥시로서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선거는 대선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방기초의원 및 기초단체장의 후보자 정당공천 배제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에 출마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서서히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은 가운데 그나마 관심 많은 시흥시장 후보군이 누구이며 후보자로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놓고 일부시민들의 화두가 되고 있는 정도이다.
현재 시장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새누리당 2~3명과 민주당 4~5명을 포함해 6~7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활동을 펼치며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상자로 새누리당에는 전 도의원을 지냈으며 탤런트로 활동 하면서 얼굴이 많이 알려진 H씨와 민주당은 지난 시장선거에서 경선에 참여 했던 경제학박사 S씨가 시장 후보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 시장을 지낸 B씨도 최근 비공식적으로 재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역시민과의 접촉을 늘여 가고 있으며 민노당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E씨도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출마의사를 밝히겠다고 하고 있으며 스스로는 안철수 신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의사를 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의원을 지냈던 인사들이며 시의회 의장 출신 인사들도 예상인원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의원 선거출마는 현역의원을 비롯해 정당별 추가 출마 예상자들이 있으며 시의원은 정당공천 여부에 의해 후보 군이 부상될 것으로 보이며 후보 난립의 여지가 많은 가운데 일부는 정당을 바꾸는 방향도 검토하며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당 공천 여부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의 결과가 시흥시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흥시민들은 우수한 지역일꾼을 선출하는데 학연이나 지연 등을 초월해 집중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