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사단법인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송선숙)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중 인지기능 저하 및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컬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2024년 3월부터 11월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컬러링 프로그램은 소근육 사용을 유도하고 색을 선택하며 그림을 채워가는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창의력을 북돋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인지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9개월 동안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얻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감도 되찾을 수 있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컬러링을 하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손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색을 고르는 일이 즐겁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 센터는 시흥시 과림동, 능곡동, 매화동, 목감동, 신현동지역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에서 건강하게 지속 거주하실 수 있도록 예방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