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시흥시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대표 성훈창 의원)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6일 의회청사 1층 소담뜰에서 열린 3차 활동에는 성훈창, 이건섭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이은지 객원교수의 강연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보다 앞서서 고령화·지방소멸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계인구’의 개념을 도입한 사례 등을 학습하며 전세계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극복 방안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건섭 의원은 “과밀억제권역, 그린벨트 등 규제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대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관계인구’의 사례를 통해 시흥시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훈창 대표 의원은 ‘워케이션’을 시행하고 있는 와카야마현의 사례를 접하며 “결국 지방소멸시대에 지역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업의 유치가 필요한데, 이는 시흥시만의 경쟁력을 키워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 차원에서 관계 부서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활동 의지를 비쳤다.
한편, 시흥시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는 출생율 제고를 위한 정책을 넘어 전범위적 인구정책 관점을 지니기 위해 관련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성훈창, 이건섭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