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시흥고등학교(교장 강호경)의 스포츠클럽인 교직원 학생 연합 자전거동아리가 7월 23일에서 28일까지 5박 5일간 국토종주자전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시흥고는 지난 7월 23일 을숙도 하구둑에서 출발하여 324km의 낙동강 코스, 100km의 문경새재길, 158km의 남한강 코스를 거쳐 시흥고까지 670km를 5박 5일간 종주했다. 하루 130여 km씩 단체 라이딩을 통해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극심한 고통을 동료애로 극복하며 도전 정신과 호연지기 함양을 목적으로, 학생 14명과 교직원 6명은 성공적 종주를 위해 매주 100km씩 훈련하여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완주함으로서 성취감의 극치를 맛보며 인생에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시흥고의 학생과 교사 등이 참여한 자전거동아리가 제주도 일주 체험학습(2012.8.5.~8.10 총 300km)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등 3년에 걸친 국토순례 자전거체험학습을 진행해왔다. 국토 남단인 제주도 일주와 국토 종주에 이어 내년에는 동해에서 서해까지 국토를 횡단하는 자전거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어 3년을 주기로 우리나라 곳곳을 순례할 예정이다. 시흥고는 이밖에도 강화도 마니산,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왕봉, 한라산 백록담을 등정하는 체험학습단도 운영하여 옛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길렀던 과정을 답습하며 인내와 끈기를 키우고 학우 애를 높여가는 체험 행사로 학생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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