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해 공동체’라는 학교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해중학교(교장 김태훈)는 이번 주 4월 8일(월)부터 4월 12일(금)까지 한 주간을 의미있는‘독도교육주간’으로 운영하였다.
이는 올해도 여전히 일본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서술된 교과서의 검정 심사를 통과시켰다는 기사를 접하며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독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민주시민교육부 교사의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독도교육주간’은 학생자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세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등굣길에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캠페인 활동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학생자치회 학생 전원이 빠짐없이 참여하여 플래시몹을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학생들도 등교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날에는 교문 밖에서도 멋진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독도교육주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이후 진행되는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자치회 주관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독도는 우리땅’가사 팀별로 완벽히 외우기, 틀린 가사 수정해보기, ‘DOKDO’ 이니셜이 들어간 비즈를 넣어‘독도사랑 팔찌’ 만들기, ‘독도 생물을 찾아라’활동에 참여하며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독도는 우리 한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매년 실시하는 독도교육주간이 보다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학년별로 다른 활동을 진행하였다. 1학년은 ‘독도 캐릭터 디자인하기’ 2학년은 ‘독도 타이포그라피’3학년은 ‘독도 입체카드 만들기’ 활동을 하며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 등 독도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의 작품은 중앙현관에 게시하여 다함께 공유하였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과 독도교육주간에 학생들이 진행했던 모든 활동들을 영상 제작 프로젝트로 마무리할 예정이며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한 활동들을 담아 추억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서해중학교 김태훈 교장은 “다양한 독도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될 것 같아 뿌듯하다. 또한 올해 행사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하는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우리 학생들이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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