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흐르는 아가들 엇비슷한 아가 친구들이 모여 사진을 찍던 날 기저귀 하나 만으로도 멋진 유니폼이 된다. 세상 이보다 더 귀한 것이 또 어디 있으랴 사진을 찍는 내내 반대편에서 울려 퍼졌을 엄마의 웃음소리와 들뜬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이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엄마와 엄마와 함께라면 100% 만족인 아가들 그 깨복장이 친구들이 앞으로 함께 자라갈 모습을 떠올려보니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엇비슷한 체격 동글동글 귀엽기만 한 얼굴 하지만 저마다 각각의 색깔로 자랄 것이기에 그들의 미래가 한없이 기대되고 궁금하다. 아가들아 늘 지금처럼 건강하게 알겠지?
/글:오안나 시민기자 / 사진제공:오경란(정왕동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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