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을 따라 오는 9월 7일 '제7회 시흥갯골축제'의 막이 열린다.
오는 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7회 시흥갯골축제’는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생태관광축제이다.
‘자연 속에 사람, 사람 안의 자연’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인 ‘생태환경축제’를 목표로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 및 연꽃태마파크에서 개최된다. 갯골은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불구불한 물길을 뜻한다.
갯벌골짜기, 갯고랑의 준말로 나문재, 퉁퉁마디, 붉은발 농게, 방게, 칠면조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을 볼 수 있는 생태자연체험학습이 가능한 갯골zone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염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천일염의 생성과정을 볼 수 있는 소금zone, 갈대 잎으로 방아개비 만들기, 천연염색, 갈대 피리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갈대zone 등으로 행사장이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갯골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갯골 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갯골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진행하는 환경 토크콘서트에는 가수 안치환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축제 마지막 날에는 어쿠스틱음악제 결선과 함께 초대가수로 강산에가 무대에 선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프로그램 특성과 방문객 평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시흥의 대표적인 생태축제이다.
이번 축제에는 개구우먼 김미화씨의 출연과, 가수 안치환, 강산에의 공연, 그리고 어쿠스틱음악제의 예·결선을 통해 눈과 귀와 마음이 모두 즐거운 흥겨운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교통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신천, 정왕, 연성, 월곳 등 주요 인근 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홈페이지( www.siheung.go.kr) 및 시흥갯골홈페이지( www.s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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