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연합병원, 공익활동보고서 발간

[주간시흥=함미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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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공익적 의료기관을 지향하는 신천연합병원이 지난 2년 간의 공익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천연합병원은 1986년 신천의원으로 개원할 때부터 노동자, 철거민들의 정착지에서 차별없는 평등 의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뜻으로 세워졌다. 개원 즉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의료불모지였던 시흥 북부지역에서 필수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신천연합병원이 지역사회에 세워진 이유와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2020년 8월 신천연합병원 백재중 원장은 취임하자마자 기존의 사회사업실을 마을건강센터로 확대 개설하였다. 이번 공익활동보고서는 2020년 하반기부터 마을건강센터를 거점으로 신천연합병원 차원에서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활동했던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에 공익활동보고서를 발간하며 록향의료재단 홍승권 이사장은 “이 보고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강불평등에 대항할 용기와 관점을 주는 보고”라며 “병원 임직원들이 우리 지역 마을 주민과 함께 앞으로 가야 할 의미 있고 아름다운 목표와 방향을 새롭게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공익활동보고서 발간을 축하했다.

신천연합병원 송홍석 마을건강센터장은 “지역의 아픈 곳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던, 지난 2년 여 간의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펴내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익활동보고서 발간을 통해 병원 내외부에서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에 발간된 공익활동보고서는 신천연합병원 홈페이지 마을건강센터 소식과 신천연합병원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