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4월 28일 목감공원에서 걷기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노르딕 워킹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그간 하루에 1만 보를 강조하는 보행의 양을 중시했다면, 동일한 걸음으로도 에너지 소비량이 많으며 보행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노르딕 워킹법을 시민들에게 교육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노르딕 워킹은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하계 훈련법으로 시작된 것으로, 최근 건강한 걷기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팡이 두 개를 이용해서 걷는 것이 특징으로, 양손에 하나씩 지지대가 있어서 균형을 잡기 쉽고 지팡이를 짚으며 걷기 때문에 상반신의 운동량이 많다. 일반적인 걷기보다 최대 1.5배, 상반신만으로는 최대 10배까지 운동의 효과가 높아진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스틱 홀을 이용해서 전반적인 걷기 운동을 하니 좋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아 부모님께도 권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노르딕 워킹 교실의 호응이 너무 좋아 다리와 허리가 약한 주민들도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노르딕 워킹 교실을 노령층에게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올바른 걷기운동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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