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시흥형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 - 흥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23 시흥에코센터 신규 특화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10조의2 신설에 따라 2023. 3. 1.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대상 학교환경교육이 의무화됐다. 시는 기존 유아 ․ 초등학생 대상으로 학습자가 편중되어 있던 환경교육 참여대상을 다양화하고, 친환경 실천 행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중·고등학생대상으로 사업을 구상했다.
당초 3개교 30학급 규모로 예정됐으나, 시는 각 학교의 뜨거운 참여 의지를 고려해 신청한 8개교 87학급모두 참여대상으로 선정했다.
5월부터 논곡중, 송운중, 신천중, 월곶중, 서해중, 대흥중, 군서고, 함현고의 약 3,000명의 중·고등학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시흥에코센터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시흥의 탄소중립, 궁금하지? △탄소중립 실천, 우리도 할 수 있을까? △탄소가계부, 활용해 볼까? △흥탄프로젝트 공유회 등 토론과 실천을 중심으로 한 5차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세대인 관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알아보고,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설계하묘 일상에서 탄소중립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시흥시가 개발한 모바일 웹플랫폼 ‘탄소가계부’를 활용해 청소년의 프로그램 참여 흥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탄소가계부에 일상에서 탄소 저감 행동을 실천한 인증사진을 업로드하고, 누적된 탄소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시흥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서 탄소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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