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걷는 ‘걸음을 더해요’ 물왕호수 건강걷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117명의 중부권 주민들의 참석해 호응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시민 강사의 체조를 시작으로 ‘걷자! 목감’ 구호를 외치며 걷기지도자를 선두로 봄기운 가득한 물왕호수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또한, 시민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자원해 걸음이 불편한 시민들과 걷거나 휠체어를 밀어주며 서로 간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총 4곳의 반환점의 스탬프를 모두 찍어오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걷기의 재미를 더했다. 건강걷기 행사 참여자 중 한 시민은 본인의 누리소통망(SNS)에 “이런 행사는 처음 참가해 보는데, 물왕호수를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좋네요”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건강걷기를 넘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걸음을 내디뎌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중부권 걷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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