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숲속마을아파트(1단지)에서 관내 아동 문화 활동 프로그램인 ‘장곡시네마’를 운영해 어린이 43명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장곡시네마’는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관내 아동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마을 내 공간에서 총 4회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1회차 장곡시네마는 숲속마을아파트 내 시네마 홀을 공유하고, 큰별지역아동센터가 팝콘 기계를 제공하는 등 최대한 영화관과 동일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주민 주도 복지사업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아이들은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마을 안에서 또래 친구들과 팝콘, 음료와 함께 영화(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천덕자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장곡동의 오랜 고민거리 중 하나가 관내에 문화 시설이 부족해 아이들이 문화 활동에 소외되고 있는 점이었는데, ‘장곡시네마’가 아동의 문화 활동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출구가 되어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함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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