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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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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07/12/02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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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말기 암환자에게 새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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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주(57. 사진. 신천연합병원 가정의학 과장)대표. |
우수병원탐방 2007.10.01 16:33 호스피스 전문센터 건립 시급
말기암 환자들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들은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호스피스의 본질은 ‘사랑의 실천’이기에 이들을 위해 우리는 해 줄 것이 아직도 많다”고 말하는 시흥호스피스의 황승주(57. 사진. 신천연합병원 가정의학 과장)대표. 지난 2004년 사업을 시작한 시흥호스피스의 산 증인이자 기둥인 황 대표는 “아무리 말기암 환자라 해도 그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보살핌(care)을 행하고 치료와 예방,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곧 호스피스의 역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는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 주고 환자가족에게는 사별 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주는 일 모두 호스피스의 몫이다. 현재 시흥호스피스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목회자, 약사, 영양사와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1년 평균 40~50여명의 호스피스 환자를 돌보고 있으며, 극빈환자의 치료지원, 암예방 운동,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은 수요에 따른 공급이 어렵지는 않지만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고, 이들을 돌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재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체보조금이나 국고보조금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 이를 위해 호스피스 전문센터가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하는 황 대표는 “절망 중에 신음하고 있는 말기(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 호스피스센터를 반드시 건립해 더 많은 말기암환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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