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7일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한국공학대학교(정왕동 소재)에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한국공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대학본부, 학생회관, 기숙사의 화장실의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안심 비상벨, 잠금장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불법 촬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교내 학생과 관계자에게 사례별 불법 촬영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추진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시흥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중화장실 상시점검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불법 촬영 장비 점검 기기 대여를 통해 불법촬영 근절과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감시단 및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명절과 휴가철, 축제 등 대규모 행사 기간에도 점검과 캠페인을 지속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화장실환경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