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이 조기에 결핵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해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이달에 진행한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250명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결핵 검진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능곡동)에서는 4월 21일, 28일에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은행동)에서는 4월 24일에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2021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 결핵 신규 환자(신환자) 수 18,335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9,406명으로 나타나 최초로 절반 이상(51.3%)의 비율을 차지했다.
노인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균에 감염돼도 기침, 가래 증상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번에 진행되는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이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 조기 차단함으로써 지역 노인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통합돌봄팀(031-404-3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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