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일부터 치매안심마을인 월곶동에 거주하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거점형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거점형 쉼터 프로그램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접근이 쉬운 행정복지센터 내 행복건강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어르신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차량을 이용한 송영 서비스(차로 사람을 태워 모셔 오고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비약물적 프로그램으로 ▲인지 훈련 및 자극(두근두근 뇌운동 기반, 공예, 웃음치료) ▲건강관리 교육(노년기 구강교육,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의 치매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고, 인지기능 향상 및 실질적인 돌봄 시간을 제공하며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덜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효설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치매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의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031-310-6805, 59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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