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제13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오는 23일 대야동 소래빛 도서관 앞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과 함께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시행한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결핵 예방 캠페인을 재개하면서 시민의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마스크, 티슈, 칫솔치약 등 다양한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해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도 병행한다. 결핵 검진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추후에 발송될 안내 문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핵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객담(가래)검사 등 추가검사를 진행하고,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복약 지도, 가족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시는 3월부터 결핵 취약계층인 노숙인 시설 및 노인복지관 등 노인·노숙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결핵 환자 발견 및 치료 관리 중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은 시흥시보건소 결핵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결핵의 조기 발견 및 선제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흥시보건소장은 “캠페인과 무료 검진 등을 통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시흥을 위한 감염병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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