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9일 재난에 취약한 도로옹벽(등기소~하상 간 도로옹벽)과 급경사지(물왕동 산 9-3) 일대의 합동 안전점검에 주력했다.
이날 점검은 봄철 해빙기에 지반이 약화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낙석·균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관리부서뿐 아니라,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10여 명이 함께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비탈면 균열 ▲시설물 주변 지반 침하 여부 ▲구조물 변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급경사지 현황 및 안전관리 방안을 보고받은 이소춘 시흥시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도로변 경사지 안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당 부서에서 더욱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건설현장, 노후주택, 산사태 우려지역 등 해빙기 재난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빈틈없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우 후속조치를 통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