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민대학(추희숙 대표)은 경기도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진행하는 2022년 경기도 학력 인정 성인 문해 초등, 중학 합동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은 경기도교육감 지정 초·중학과정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77곳에서 해당 과정을 마친 이수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2022학년도 이수자는 초등과정 342명, 중학과정 257명으로 시흥시민대학은 초등과정 5명의 학습자가 졸업을 맞이했다.
합동 졸업식은 수원의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월 24일 진행 되었으며, 식전 행사로 시흥시민대학 어르신 동아리 단체인 해바라기 무용단이 단오부채, 창부타령 공연을 선보였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큰 박수를 드리며 곁에서 마음 쓰신 가족분들과 선생님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희생을 자처하신 어르신들의 공으로 우리나라가 빨리 발전했다. 공부하시고 또 배우고자 하시는데 소홀함이 없이 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모범 졸업생으로 상장을 받으신 이00 어르신은 허리 부상으로 참석이 어려운 가운데 복대와 지팡이를 짓고 졸업장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셨다.
‘내 나이 83살까지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어서 평생 마음의 응어리가 있었는데 이렇게 졸업장을 받게 되어 그동안 애써주신 최정자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시민대학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흥시민대학은 배움의 즐거움, 새로운 삶의 기쁨, 평생학습의 실천 현장으로 만 19세가 넘는 성인들이라면 월 1만 원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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