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는 지난 15일부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외국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신나게 줌바 피트니스」 맞춤형 건강교실 과정을 개설하고, 15명의 참여자와 함께 첫 교육을 열었다.
시는 현재 외국인주민 수가 시 전체 인구의 11.7% 비율로 전국에서 2번째로 외국인주민이 많은 다문화 도시다. 시는 외국국적 동포의 국내 거주 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문화·체육활동 욕구 충족을 위해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 중이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내 체육실에서 운영하는 「줌바 피트니스」 맞춤형 건강교실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동포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우울감 해소, 건강 상식을 공유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대면 수업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교실에 참여한 한 동포는 “무엇을 배운다는 자체가 행복인데, 맞춤형 건강교실에 참여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시흥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앞으로도 외국국적 동포들의 문화·체육활동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므로,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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