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의 시립합창단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시민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관내 요양병원과 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사했다.
이날 시흥시립합창단은 14시에 두 그룹으로 나눠 경기도립노인전문 시흥병원(하중로 285)과 시흥더사랑요양원(은행로 86) 두 곳을 찾았다. 요양 중인 어르신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트로트 등의 가요와 대중음악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17시에는 시흥시립합창단 전원이 배곧 아브뉴광장(배곧동 217)으로 이동해 야외무대에서 30여 분간의 깜짝 공연을 펼쳐 행인과 주변 상가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요양병원 관계자들은 “시흥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시립합창단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종종 해주기를 희망한다”면서 큰 성원을 보냈다.
공연을 마친 시흥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깜짝 공연을 무척 좋아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보람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시립합창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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